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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단순한 뉴스가 아니다. 흐름을 바꾸는 신호일 수 있다.”
트럼프, 다시 ‘관세 카드’를 꺼내들다
트럼프가 또 움직였다.
이번엔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재부과를 공식화하면서 시장은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잘 될 거다”라는 트럼프 특유의 말투는 있었지만, 시장은 믿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무역 이슈가 아니다.
대선을 앞두고 ‘미국 우선주의’를 다시 본격화하려는 신호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 마디로, 글로벌 무역 흐름에 또 한 번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금융시장, 즉각 반응했다
증시는 흔들렸다.
미국 S&P500은 -4.8%, 나스닥은 무려 -6%까지 빠졌다.
여기에 더해 달러는 약세, 금리도 급락했다.
항목 | 변동률 |
S&P500 | -4.8% |
나스닥 | -6.0% |
미국 10년물 금리 | -0.18% (2.69%) |
달러지수 | -0.3% (106.4pt) |
국제유가(WTI) | -6.7% (79.3달러) |
유럽과 아시아 증시도 모두 하락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한국 증시,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
코스피는 -0.76% 하락하며 2,602pt로 마감됐다.
장 초반엔 낙폭이 컸지만 장 막판 기관의 순매수로 낙폭을 줄였다.
눈여겨볼 부분은 원화 약세와 CDS 프리미엄 상승이다.
원/달러 환율은 1,453.7원으로 다시 급등,
한국 CDS는 45bp로 상승했다.
이는 외국인 자금의 이탈 가능성이 커졌다는 신호다.
특히 반도체, 조선, 해운, 방산 등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종목군이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 SK하이닉스 -4.6%
- 삼성중공업 -4.7%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2%
- HMM -5.0%
하지만, 엔터·화장품주는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오히려 강세였다.
- YG PLUS +7.8%
- 토니모리 +5.4%
- 마녀공장 +5.3%
지금 우리는 뭘 봐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주가 급락만을 본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왜 이런 흐름이 나왔는가’에 대한 해석이다.
- 관세 이슈는 단기 이슈가 아니라 방향성 신호다.
트럼프가 관세를 다시 꺼낸 건 미국 내 정치 전략의 변화이자, 글로벌 무역질서의 재편을 의미한다. - 한국은 수출 구조가 미국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원화 가치, 외국인 수급, 수출기업 실적 모두 이와 맞물려 흔들릴 수밖에 없다. - 이제 남은 건 금리와 환율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과 무역 전쟁 사이에서 금리를 빠르게 내리기 어려운 구조다.
그 말은 한국 입장에선 원화 약세→자금 유출 압박이 계속될 수 있다는 뜻이다.
정리하자면
- 트럼프의 관세 부과는 무역 문제만이 아니다.
글로벌 질서 재편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 - 한국 증시는 아직 견디고 있지만,
외환시장 불안과 수출기업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 지금 필요한 건, 지표보다 큰 흐름을 읽는 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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