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생활/기업 분석

P의 거짓 만든 네오위즈, 지금 투자해도 될까? 기업분석

by 풍요한삶 2025. 3. 31.
반응형


2023년, 이 회사는 <P의 거짓(Lies of P)>이라는 콘솔 게임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을 놀라게 했다.
한국 게임사로서는 드문 콘솔 히트작을 만들어냈고, 그 한 번의 성공으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하지만 2024년 들어 실적은 잠시 숨을 고르고 있고, PER은 급등했다.
그렇다면 지금, 이 회사는 고평가일까요? 아니면 진짜 성장을 준비 중인 걸까요?

이 글에서는 실적만이 아닌,
기업의 체질 변화, 전략 방향, 리스크, 그리고 수급 흐름, 투자 방향성까지 살펴보았다.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1. 네오위즈, 어떤 회사인가?

네오위즈는, 최근 몇 년간 자체 개발 역량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대표 게임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조금씩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출시된 콘솔 게임 <P의 거짓(Lies of P)>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며, '한국형 소울라이크 게임'이라는 장르로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설립연도: 1997년, 게임 포털 '피망'으로 시작된 업력을 자랑하는 회사
  • 주요 사업:
    • 온라인/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 자체 게임 개발 (콘솔 포함)
    • 글로벌 퍼블리싱 및 광고 플랫폼 운영

초기에는 웹보드 중심의 캐주얼 게임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고, 최근에는 콘솔 기반의 하드코어 게임 시장까지 진입하면서 개발력과 퍼블리싱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p의 거짓 로고p의 거짓 플레이 모드

 

2. 게임 산업과 네오위즈의 위치

게임업계는 기술 혁신과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가장 민감한 산업 중 하나다. 대형 게임사들이 글로벌 IP를 중심으로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중견 기업들은 틈새 전략과 효율성에 기반한 생존 전략을 택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그중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차별화된 장르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황을 한번 알아보자!!

게임업계, 지금 어떤 상황일까?

  •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압도적이며, 성공작 중심의 수익 쏠림 현상이 강해지는 구조
  • 글로벌 퍼블리싱 중요도 증가: 내수 정체를 넘어서기 위한 글로벌 매출 확대 필요성 커짐
  • 블록체인, AI, 크로스 플랫폼 등 신기술을 중심으로 신작 출시 트렌드 변화

이러한 환경에서 네오위즈는 글로벌 콘솔 시장이라는 틈새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고, 단순 모바일 퍼블리셔가 아닌 ‘게임 제작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이다.

네오위즈의 경쟁력

  • 콘솔 기반의 자체 IP 성공 사례 보유: <P의 거짓>이라는 성과로 글로벌 이용자에게 브랜드 각인
  • 장르 다각화 전략: 웹보드-캐주얼-하드코어를 아우르는 구조로 리스크 분산
  • 글로벌 유통 플랫폼 확보: Steam, Xbox, Playstation을 통한 해외 매출 비중 증가
  • 비게임 수익모델 보유: 광고 플랫폼 사업(TNK팩토리)으로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

크래프톤, 넷마블 등 대형사와 달리, 특정 대작에 의존하지 않는 점은 리스크 방어 측면에서 강점이며, 상대적으로 낮은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저평가 매력을 설명해준다.

 

3. 재무 흐름과 수익 구조 분석

2024년, 네오위즈의 수익 구조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재무 제표

 

2024년 네오위즈는 전년 대비 매출이 거의 정체된 상황에서도 일정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매출은 3,668억 원으로 2023년(3,656억 원)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한 32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70억 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이 손실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며,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 <P의 거짓> 관련 마케팅 및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 인건비 상승 및 개발비 집행 확대
  • 내부 구조조정 및 미래 지향적 투자 반영

결국, 단기 수익성 저하는 전략적 투자에 따른 ‘성장통’의 성격에 가깝다.

  • 영업이익률: 8.97% → 비용 효율성은 여전히 양호
  • ROE(자기자본이익률): 0.49% → 자본 효율성은 일시적으로 낮아짐

 

현금흐름을 보면 기업의 체력이 보인다

현금흐름표

  • 영업활동 현금흐름: 647억 원 → 338억 원 (전년 대비 감소)
  • 투자활동 현금흐름: -158억 원 (신작 개발, 퍼블리싱 투자)
  • 재무활동 현금흐름: -347억 원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2024년 영업현금 흐름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300억 원 이상을 창출하고 있으며,
전체 현금성 자산은 약 1,169억 원 수준으로 유동성 확보에도 문제가 없다.
부채비율은 19.48%로, 업계 평균 대비 매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구조적 변화의 징후

재무제표를 더 깊이 들여다보면 몇 가지 의미 있는 구조 변화 알 수 있다.

  • 차입금 전액 상환: 2024년 기준 기말 차입금 ‘0’. 이는 외부 자금 의존도 없이 자체 현금으로 투자와 운영을 감당하고 있다는 뜻이다.
  • 배당 및 자사주 매입: 공격적인 투자를 하면서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한다는 것은, 회사 경영진이 재무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 개발 인력 비중 확대: 비용 구조를 보면, 전체 인건비 중 개발직군의 비중이 증가세에 있음. 이는 단순 유통사를 넘어 ‘제작사’로 정체성을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네오위즈의 사업보고서를 확인해 보자!

 

🔗 네오위즈 사업보고서 바로가기

 

무엇이 달라졌나? 핵심 포인트 세 가지

  1. 단기 실적 감소는 전략적 투자에 기인
    단순한 비용 부담이 아닌, 장기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임.
  2. 자산 효율성 일시 하락, 그러나 반등 여지 존재
    ROE는 낮아졌지만, IP 기반의 성장성과 글로벌 확장을 고려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음.
  3. 높은 유동성과 낮은 부채비율은 위기 방어력의 핵심
    변동성이 큰 게임 산업에서 안정성을 지켜줄 ‘방어력’이 우수한 구조.

 

요약하자면, 네오위즈는 ‘수익성 → 성장성’으로 전략의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과정에 있다.
단기 수익의 일부 희생은 있지만, 이는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의 기회비용일 가능성이 높다.
자체 IP, 글로벌 시장 확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맞물릴 경우, 다시 한번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수 있는 내재력을 가진 기업으로 판단된다.

 

 

4. 차트 분석

1. 월봉 차트: 장기 하락 추세 탈출 여부가 관건

월봉 차트

 

  • 2023년 초 고점 53,000원 대비 약 58% 하락하며 장기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 이후 바닥은 2024년 하반기 19,000원대에서 다져졌고, 최근 들어 저점을 높이며 상승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 60개월, 200개월 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한 상황으로,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24,000원 이상 돌파가 필요하다.

월봉 관점에서 아직 추세 전환은 초기 단계이며, 향후 거래량 증가와 함께 저항 돌파 여부가 중요하다.

 

2. 주봉 차트: 바닥 다지기 후 추세 회복 움직임

주봉 차트

 

  • 최저점 17,550원(2024년 8월경)을 기록한 뒤, 꾸준히 저점을 높이며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 최근 5주 연속 양봉이 나타났고, 20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여 상승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 다만, 200주선(약 30,000원대)과의 괴리가 여전히 크고, 중장기 저항이 다수 포진해 있어 단기 급등보다는 완만한 반등 흐름이 유력해 보인다.

주봉상 상승 초기 구간으로 진입했지만, 기술적 저항에 대한 테스트가 예상된다.

3. 일봉 차트: 단기 조정 구간에서 재반등 시도

일봉 차트

 

  • 3월 중순 이후 22,000원 선에서 저항을 맞고 일시 조정 중인 모습이다.
  • 하지만 10일,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이 모두 상승 방향으로 정렬되고 있어 기술적으로는 ‘골든 크로스’ 형태이다.
  • 거래량은 조정 상황에서 줄어들고 있어 물량 소화 이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일봉 흐름상 단기 조정 이후 재반등 구간으로 보이며, 21,000원대가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눈에 보는 정리

 

구분 기술적 상황 투자 판단 포인트
월봉 장기 하락 탈출 시도 24,000원 이상 돌파 여부 중요
주봉 추세 반등 초기 구간 200주선(30,000원대) 저항 예상
일봉 단기 조정 후 반등 가능 21,000원 지지선, 22,000원 돌파 재시도 주목

📌 종합 의견
현재 주가는 장기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 초기 국면으로 볼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나, 실적 및 투자 모멘텀의 동반이 있어야만 중장기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
저점 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겐 관심 가질 만한 구간이며, 강한 추세 전환 확인 전까지는 분할 매수 전략이 적절해 보인다.

 

5.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네오위즈에 대해 주요 증권사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 게임인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 이후, 개발력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상황이다.

증권사별 목표주가 및 투자 의견 (2025년 3월 기준)

 

증권사 목표 가 직전 목표가 변동률(%) 투자 의견
하나증권 32,000 28,000 ▲ 14.29 BUY
교보증권 28,000 28,000 - Buy
삼성증권 23,000 21,000 ▲ 9.52 HOLD
흥국증권 27,000 27,000 - BUY
신한투자증권 20,000 20,000 - Trading BUY
대신증권 21,000 21,000 - Marketperform
미래에셋증권 25,000 27,000 ▼ -7.41 매수

 

7개 증권사의 목표주가 평균은 약 25,143원, 이는 현재 주가(3월 말 기준 21,900원) 대비 약 14.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요약 분석

  • 대부분의 증권사가 ‘매수’ 또는 ‘보유 이상’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 HOLD(중립) 의견을 낸 삼성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5% 상향 조정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 단, 미래에셋증권만 유일하게 직전보다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평가는 네오위즈가 외형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게임 개발 역량’이 향후 실적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향후 콘솔 신작 개발 로드맵이 발표되거나, P의 거짓 후속작에 대한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경우 기관의 리레이팅(재평가)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5.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기관, 다시 돌아오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

 

최근 2주간 기관 투자자의 동향을 보면 전반적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3월 20일~26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는데, 그중 3월 20일 하루에만 약 1.7만 주를 순매수하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다.

  • 3/20~3/28 누적 순매수량: 약 5만 9천 주 이상
  • 기관의 연속 매수 흐름은 주가 반등 구간과 거의 일치

이는 네오위즈가 단기 저점을 형성한 뒤,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일부 기관 리포트에서도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뤄졌던 시점과 매매 흐름이 유사하게 나타난다.

 

외국인, 회의적이던 흐름에서 전환 시도

외국인은 3월 중순까지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였으나, 3월 27일과 28일에는 순매수 전환에 성공했다.

  • 3월 27일: +10,961주
  • 3월 28일: +3,228주
  • 보유율도 10.75% → 10.90%로 소폭 상승

외국인의 관점은 일반적으로 중장기 실적과 글로벌 성과에 민감한데, 이는 <P의 거짓> 시즌2 개발 등 중장기 전략이 가시화된 점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개인 투자자는 반대로 행동 중

동기간 동안 개인은 꾸준한 순매도세를 보였다.
특히 3월 21일에는 -45,702주를 대량으로 매도했으며, 이 구간은 오히려 기관이 집중적으로 매수했던 시기와 겹친다.

이는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에 나선 흐름으로 볼 수 있으며, 반대로 본다면 '개인이 팔고, 기관이 사는 구조'는 전형적인 바닥권에서의 매집 흐름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결론: 수급의 흐름이 바뀌고 있는 중?

  • 기관 중심의 매수 전환은 분명한 긍정 신호이며,
  • 외국인도 바닥 확인 후 점진적 유입세를 보이고 있음
  • 개인의 매도세는 조정 후 반등 초입 구간에서 자주 나타나는 흐름

종합적으로 볼 때, 수급 측면에서는 '세력이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종목'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주가 방향성에 있어 의미 있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6. 미래 성장성 분석

네오위즈는 최근 몇 년간 게임 산업 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단순한 웹보드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콘솔 및 패키지 게임 개발사'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네오위즈 본사

1. 자체 개발 IP의 성장 가능성

2023년 하반기 출시된 콘솔 게임 <P의 거짓(Lies of P)>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장을 기록하며, 한국 게임사 중 보기 드문 ‘완성도 높은 콘솔 게임’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단발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IP 확장 및 후속작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네오위즈는 해당 IP의 멀티 플랫폼화와 후속 콘텐츠 제작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2. 수익 모델의 다변화

과거에는 웹보드와 모바일 게임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콘솔 및 스팀 기반 패키지 게임과 광고 플랫폼(TNK)의 안정적인 수익도 동반 성장 중이다. 이로 인해 리스크 분산 효과가 강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수익원이 상호 보완 구조를 이루고 있다.

3. 신작 및 글로벌 퍼블리싱 확대

2024년~2025년에는 신규 콘솔 게임 2종과 글로벌 퍼블리싱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북미 및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중대형 프로젝트가 기획되고 있다. 글로벌 유통 채널(Steam, Xbox, PS Store)과의 협업 경험이 축적되었기 때문에, 글로벌 동시 출시 및 홍보 역량 또한 경쟁사 대비 강점을 가진다.

4. 개발 및 투자 역량

2023년 기준 R&D 비중은 약 18% 수준이며, 이는 매출 대비 높은 투자 비율에 해당한다. 특히 콘솔, 하드코어 RPG 등 고품질 게임 개발에 필수적인 인력 충원과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퀄리티 중심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정리하면, 네오위즈는 단기적인 매출 증대보다 자체 IP, 기술력,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진적인 체질 개선과 중장기적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토대가 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기술 중심의 게임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7. 네오위즈의 리스크 요인

네오위즈는 2023년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2024년 실적 흐름과 시장 구조, 투자자 행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다음과 같은 리스크 요인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1. 단일 히트작 의존 구조

  • <P의 거짓>은 네오위즈의 콘솔 시장 진입을 상징하는 대표작이지만, 아직 그 이상의 대형 IP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 2024년에는 신작 부재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둔화되었으며, 이는 대작 의존도가 높을 경우 흔히 발생하는 ‘기저효과 리스크’를 의미한다.
  • 차기작의 성패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 구조의 불안정성이 노출되고 있다.

2. R&D와 마케팅 선투자에 따른 수익성 하락 가능성

  • 2024년에는 차세대 IP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및 마케팅 비용이 전년보다 확대되었으며, 이는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모두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과도한 선투자는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단기 투자심리 위축도 고려 대상이다.

3. 콘솔 시장 내 경쟁 심화

  • 글로벌 콘솔 시장은 이미 FromSoftware, 캡콤, CDPR 등 강력한 경쟁사들이 존재하는 레드오션이다.
  •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라는 틈새를 잘 파고들었지만, 차기작에서 유사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IP 경쟁력과 완성도 모두에서 수준급 평가를 받아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4. 2024년 이익 급감으로 인한 Valuation 왜곡

  • 2024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며, PER(주가수익비율)이 일시적으로 급등했다(173.59배).
  • 이는 실제 수익력보다 시장에서 과대평가된 것으로 보이게 만들 수 있는 왜곡 효과를 유발하며, 향후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재조정이 불가피하다.
  •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속적인 실적 회복 여부를 확인한 후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5. 주가 변동성과 외국인 수급 불안정성

  • 최근 투자자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와 순매도가 반복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매수 주체가 부재한 상황이다.
  • 이는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재료 노출 시 급등락의 가능성도 존재한다.

 

요약: "잠재력은 분명하지만, 확장 가능성은 아직 시험대에 있다"

네오위즈는 개발력과 브랜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으나, 그 구조는 아직 불안정한 과도기에 머물러 있다. 수익구조가 단단히 자리 잡기 전까지는 신작의 성패, 외부 환경 변화, 비용 집행의 효율성 등에 따라 실적과 주가 모두 크게 요동칠 수 있는 리스크 요인들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네오위즈는 “콘솔 명가”로의 도약을 위해 IP 다변화, 매출 안정성 확보, 수급 기반 강화라는 과제를 동시에 풀어나가야 할 시기이다.

 

8. 개인적 의견

네오위즈는 대작 하나에만 기대지 않고, 안정적인 웹보드 수익과 글로벌 IP 확장을 함께 추구하는 회사이다.
아직은 과도기지만, ‘작지만 강한 게임사’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단기보단 조금 길게 보는 투자자에게 어울리는 종목이라 생각한다.

 

9. 결론 (핵심 요약)

  • 네오위즈는 과거의 웹보드 중심 게임사에서 벗어나, 자체 개발과 글로벌 콘솔 시장 진출을 통해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는 중이다.
  • 〈P의 거짓〉의 성공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IP 기반 수익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다.
  • 2023년 실적은 괄목할만한 개선세를 보였고, 부채비율은 낮으며 현금흐름도 안정적인 편으로,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이다.
  • 다만, 2024년에는 실적 일시 둔화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조정 시점은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증권사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평균 25,000원대 초반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현재 주가는 이에 비해 10~15% 정도의 상승 여력을 남기고 있다.

대형 게임사들이 흔들릴 때, 작지만 유연한 네오위즈는 조용히 ‘두 번째 성장’을 준비 중이다.

 

 

이 글은 개인적인 정보 정리와 공유를 위한 글이며, 투자 권유의 목적은 없습니다.
투자는 언제나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충분한 사전 조사와 본인의 판단이 꼭 필요합니다. 내 돈은 내가 지킨다! 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