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공모주 IPO 일정 정리

2025년 12월 공모주 IPO 일정 정리

2025년 12월 공모주 IPO 일정 정리

이번 달 공모주 시장은 어느 때보다 복잡합니다.
일정이 빼곡하게 쌓여 있고, 종목들도 분야가 워낙 다양해
무작정 청약을 하기보다는 종목별 특징을 차근차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12월에 청약을 진행하는 주요 기업들의 일정을 정리하고,
각 종목을 판단할 때 어떤 부분을 살펴봐야 하는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출처 : pixabay

■ 12월 공모주 시장 분위기

올해 12월은 공모주 일정이 유독 많이 몰려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기회가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여러 종목으로 나뉘면서
‘눈에 띄는 흥행 종목’과 ‘조용히 지나가는 종목’의 차이가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금리와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어
실적이 약하거나 테마성이 강한 기업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달에는 일정표뿐 아니라 공모가·유통 물량·기관 수요예측 구조까지 함께 보시는 편이 훨씬 안전한 접근입니다.

출처 : pixabay

■ 12월 공모주 IPO 일정표

필요한 정보만 정리했습니다.

종목명	청약일	주관사
페스카로	12/1~12/2	NH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
이지스	12/2~12/3	NH투자증권
쿼드메디슨	12/2~12/3	NH투자증권
티엠씨	12/3~12/4	미래에셋증권
아크릴(Acryl)	12/4~12/5	신한투자증권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12/8~12/9	삼성증권
알지노믹스	12/9~12/10	삼성증권 외
삼진식품	12/11~12/12	대신증권
리브스메드	12/1~12/2	삼성증권
세미파이브	12/18~12/19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

 

“종목별 특징은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 종목별 특징과 판단 기준

이번 달에는 총 10개 주요 청약 종목이 있지만,
모든 종목을 동일하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각 기업이 속한 산업과 사업 구조에 따라 기대감과 리스크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 페스카로

차량 보안과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자동차 소프트웨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산업 성장성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지만 않다면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으로 보입니다.

● 티엠씨

산업용 케이블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특징입니다.
특정 테마에 따라 움직이는 기업이 아니다 보니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오히려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삼진식품

식품 제조 기업은 변동성이 낮은 편이라
공모주 시장이 불안정할 때 상대적으로 수급이 안정적입니다.
꾸준한 실적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 아크릴(Acryl)

AI·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으로
기대감이 큰 만큼 변동성도 큽니다.
기관 확약 비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종목입니다.

●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위성 서비스 관련 기업이며, 미래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다만 기술 기반 기업의 특성상 초기에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 이번 달 공모주 체크리스트

공모주 투자를 준비하실 때는 일정만 보는 것보다
반드시 아래 요소들을 함께 고려하셔야 합니다.

 

첫째, 공모가의 적정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밴드 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상장 당일 기대 이하의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업의 실적과 비교했을 때 공모가가 고평가되어 있다면
초기 주가 흐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세밀하게 보셔야 합니다.
경쟁률 숫자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고,
기관이 어떤 가격에 참여했는지,
얼마나 오랜 기간 물량을 묶어두겠다고 했는지(확약 비율)가 핵심입니다.

 

셋째,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유통 물량이 많으면 초기 주가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고
보호예수 비율이 낮다면 단기 매매에 특히 불리할 수 있습니다.

 

넷째, 사업 모델의 안정성을 함께 보셔야 합니다.
특히 연말처럼 시장 분위기가 흔들리는 시기에는
실적 기반 기업이 훨씬 유리합니다.

■ 12월 공모주, 지금 참여해도 괜찮을까?

 

12월은 많은 종목이 동시에 상장을 준비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자금이 나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시기에는 ‘모든 종목에 청약’하는 방식보다는
자신이 이해하는 사업 모델을 가진 기업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입니다.

또한 공모가와 확약 비율이 안정적인 기업일수록
상장 직후 흐름도 덜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실적 기반 기업을 우선적으로 살펴본다면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마무리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번 달 공모주 투자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모든 종목이 기회가 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각 기업이 가진 구조적 차이를 이해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투자는 결국 스스로 판단하는 과정입니다.
이 글이 종목을 선택하는 데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