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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생활/기업 분석

LG전자 주가 전망 2025 | 현재 가격과 목표주가 총정리

by 풍요한삶 202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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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주가는 최근 7만 원 초반대 박스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2021년 고점(19만 원) 이후 긴 조정을 거쳤지만, 뚜렷한 반등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시장에서 관심이 줄어든 듯 보이지만, 바로 지금이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일 수 있습니다.

 

1. LG전자, 주목할 시기가 왔나?

무엇보다 전장(VS) 부문이 LG전자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GM, 스텔란티스, 현대차그룹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수의 증권사 리포트와 언론 보도에서는 “수주잔고가 100조 원을 돌파했다”는 추정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공식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내용은 아니며, 시장 평가에 따른 추정치임을 유념해야 합니다.

LG전자

 

또한 AI·스마트홈 전략도 주목할 만합니다. LG 씽큐(ThinQ) 플랫폼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형 가전, 구독형 케어솔루션이 확대되면서 단순한 가전 판매를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도 LG전자는 글로벌 대형 가전·IT 기업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입니다. 현재 PER은 9~10배 수준으로, 전장 사업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는 시점에는 리레이팅 가능성이 열릴 수 있습니다.

 

즉, 지금은 주가가 잠잠해 시장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전장 성장성과 AI·스마트홈 전략을 고려하면 오히려 주목할 시기일 수 있습니다.

2. LG전자 사업 구조

LG전자의 사업 구조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LG전자 사업 구조

  • H&A(생활가전) – 매출 비중 40% 내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
  • HE(TV) – 매출 비중 20% 내외. OLED TV로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었지만, 글로벌 TV 수요 둔화로 실적 압박.
  • VS(전장) – 매출 비중 20% 이상으로 확대.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모터·배터리 히터, 자율주행 센서 등 공급. 향후 성장 핵심.
  • BS(B2B) – 상업용 디스플레이, 태양광 연계 에너지솔루션. 경기 변동에 민감하지만 꾸준한 수익원.

즉, H&A는 안정성을, VS는 성장성을, HE는 리스크 요인을, BS는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입니다.

3. 실적 흐름과 매출 추이 (2022~2025 반기)

LG전자 재무제표

연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022 834,673 35,510 18,631
2023 822,627 36,533 11,056
2024 877,282 34,197 5,914
2025 상반기 434,750 18,985 14,853

 

2025년 상반기 매출은 43.4조원으로 전년 대비 1.6% 성장했습니다. 매출은 큰 폭의 성장은 아니지만 꾸준히 유지및 확대되는 흐름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로 생확가전은 방어했지만, TV 부진과 전장 투자 확대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렇듯 LG전자는 매출은 안정적으로 유지, 영업이익은 둔화, 순이익은 반등 이라는 흐름이 드러납니다. 

증권가 목표주가는 95,000~10,000원 선으로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4. 주가 방향성: 기술적 분석

일봉 차트

LG전자 일봉

최근 주가는 7~8만원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9월들어 외국인의 수급이 들어오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8만원 선을 넘어 간다면 저평가 구간을 벗어 날 수 있어 보입니다.

 

월봉 차트

LG전자 월봉

2021년 고점 19만 원 대비 여전히 -60% 수준에서 거래 중입니다. 

즉, 기술적으로는 저평가 구간에서 바닥 다지기 단계로 해석되며, 중장기 상승을 준비하는 국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5. 수급 분석: 외국인·기관·개인의 매매 동향

LG전자 매매동향

최근 LG전자 주식의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순매수, 기관은 순매도 흐름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하단을 지지하며 매수해주는 모습인데요. 투자금이 들어온데는 이유가 있겠죠?

6. 성장성 포인트: 전장·AI·스마트홈

① 전장부품(VS) 부문

전장부품 사업 수주 뉴스기사:네이버 뉴스

 

LG전자의 가장 큰 성장동력은 단연 전장 사업입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전장부품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수주 잔고가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GM, 스텔란티스, 현대차그룹 등 글로벌 OEM에 인포테인먼트, e-모빌리티 부품, 자율주행 센서를 공급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② AI·스마트홈

스마트홈 에이전트

가전 부문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인공지능(AI)과 IoT를 활용한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AI 씽큐(ThinQ) 플랫폼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형 가전, 구독형 서비스(렌탈, 케어솔루션)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③ 글로벌 정책 수혜

출처:LG전자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유럽의 친환경 규제는 LG전자의 전장·ESS 사업에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B2B 태양광 연계 에너지솔루션과 ESS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수요 확대와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큽니다.

7. 리스크 요인과 대응 전략

  • TV(HE) 부문 부진 – 글로벌 TV 수요 둔화, 경쟁 심화로 적자 전환.
  • 환율·원자재 가격 – 원/달러 환율 상승 시 단기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지만, 원자재 가격 변동성은 제조원가 부담으로 작용.
  • 글로벌 경기 둔화 – 소비 위축 시 생활가전과 B2B 수요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경쟁 구도 – 삼성전자와의 프리미엄 가전 경쟁, 중국 업체의 중저가 시장 공략은 LG전자의 시장 점유율 방어 과제.

영업이익 감소, 단순 부진일까?

2025년 상반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이는 단순히 본업 경쟁력 약화 때문만은 아닙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VS(전장부품) 사업은 선행 투자 비용과 장기간 사업화 과정이 필요한 산업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초기 비용이 영업이익을 잠식한 구조가 확인됩니다. 실제로 VS 부문은 상반기 5조 6,926억 원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513억 원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즉, 당장의 수익성은 낮더라도 장기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 과정이라는 점에서 단기 실적 부진을 곧바로 부정적으로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LG전자

대응 전략

따라서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과 전장 사업의 균형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원가 절감과 글로벌 생산거점 최적화로 안정성을 유지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전장 사업 수익성 개선이 기업 가치 상승의 핵심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영업이익 감소를 우려하기보다, 전장 투자로 인해 미래 수익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LG전자 주가전망

8. 결론: LG전자 주가전망, 매수 적기일까?

LG전자는 현재 PER 9~10배, PBR 1배 수준으로 글로벌 대형 가전·IT 기업 대비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생활가전은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전장 부문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하면서 기업 가치의 재평가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TV 부문 부진과 글로벌 경기 둔화 리스크가 주가 모멘텀을 제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은 저평가 구간에서의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전장 부문의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2026년 이후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는 결국 남의 의견이 아니라 스스로의 판단이 핵심입니다. LG전자의 성장성과 리스크 요인을 함께 고려하며, 단순히 주가 흐름만이 아닌 기업의 구조적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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