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의 실적 흐름을 시간 순서대로 놓고 보면 하나의 분명한 패턴이 보입니다.
2022년, 이익이 가장 높았던 시기를 지나 2023~2024년에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원가 부담이 겹치면서 실적이 급격히 축소되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 들어 영업이익이 세 분기 연속 개선되며 하락 국면을 지나 회복의 초기 단계에 들어선 모습이 데이터로 확인됩니다.
이 글에서는 최근 실적을 요약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실적 흐름이 지금 어디쯤 위치해 있는가, 그리고 이 변화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가”
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5년 재무 흐름, 최신 분기 자료, 사업부별 수익성, 밸류에이션 밴드, 자원·소재 사업 투자 계획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해 기업의 현재 위치를 해석해 보았습니다.
2. 사업 구조와 이익의 중심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 인프라 → 2차전지 소재 → 자원개발’에 이르는 매우 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핵심은 여전히 철강입니다. 단, 최근 몇 년간 그룹 전체의 성격은 철강 중심에서 ‘철강 + 자원 + 소재’ 중심의 구조로 바뀌는 중입니다.
아래는 최근 공개된 보고서에서 확인되는 2024~2025년 사업 구조입니다.
■ 철강 부문

- 2024년 연간 매출: 62조 원
-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656십억 원(전분기 대비 개선)
- 별도·해외 법인 모두 2025년 들어 실적이 회복되는 흐름
가장 큰 폭의 조정을 겪었으나, 2024년 4분기를 저점으로 2025년에는 개선 흐름이 분명해졌습니다.
■ 인프라 부문
인프라(포스코인터내셔널·이앤씨)는 그룹 내에서 변동성이 낮은 사업군이지만, 2025년에는 내부에서 명확한 온도차가 나타났습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LNG 트레이딩에서 안정적인 영업이익 유지
- 포스코이앤씨: 2025년 2·3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로 그룹 실적에 부담
같은 사업군 안에서도 수익성의 편차가 존재하며, 현재 건설 부문이 수익성 회복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 2차전지 소재 부문

- 2024년: 전반적 적자
- 2025년 3분기: 포스코퓨처엠 67십억 원 영업이익 기록(흑자 전환)
- 상반기는 원재료 가격 조정, 수요 둔화 영향
- 하반기부터는 원가 안정화와 판매 믹스 개선 영향
이 부문은 현재 “적자 → 손익 개선 → 핵심 법인 흑자 전환”의 흐름에 있으며,
실적 반등의 기여도가 과거보다 확실히 커지고 있습니다.
■ 자원개발(리튬·니켈 등)
가장 장기적으로 중요한 축은 자원 확보 전략입니다.
- 호주 Wodgina·Mt Marion 광산 지분 30% 투자
- 연간 37천 톤 LCE 생산 규모 확보
- 아르헨티나 Hombre Muerto 염호에서 11개 광권 보유
(데이터: 글로벌 리튬 자원 투자 보고서)
포스코홀딩스의 구조가 철강 단일 중심에서 벗어나
자원 → 소재 → 제조의 수직계열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3. 현재 위치
“기업의 실적과 재무 흐름을 시간축으로 놓고, 현재가 어디쯤인지 파악하는 것”
이 관점으로 포스코홀딩스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드러납니다.

■ 1) 실적의 방향성: 하락 → 안정 → 회복 초기
- 영업이익
- 2022년: 4.85조
- 2023년: 3.53조
- 2024년: 2.17조
→ 2년 연속 큰 폭의 감소
- 2024년 4분기: 95십억(최저점)
- 2025년 1~3분기: 568 → 607 → 639십억
→ 세 분기 연속 회복
즉, 실적 흐름만 보면
2022년 고점 → 2024년 저점 → 2025년 회복 초기
로 보입니다.
■ 2) 사업부별 실적 변화 폭
- 철강: 회복이 가장 빠르고 분명함
- 소재: 적자 축소 + 핵심 법인 흑자 전환
- 인프라: 건설 부문이 발목
- 자원: 중장기 성장 옵션 강화
현재는 철강이 이익 회복을 견인하는 구간,
소재가 ‘보조 동력’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구간입니다.
■ 3) 재무 구조 – 부담은 늘었지만 위험 구간은 아님

- 순차입금 2020년 4,133억 → 2024년 1조 1,195억
- 순차입금비율 8.7% → 18.2%
투자 확대로 부채는 증가했지만
재무 안정성 자체가 흔들리는 구간은 아닙니다.
■ 4) 밸류에이션 위치
현재 주가는 밴드 상 하단~중단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2021~2022년 고평가 영역과는 확실한 거리가 있습니다.
이 지점을 숫자로만 해석하면
“고평가 단계는 아니지만,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 반영되기 전의 구간”입니다.
4. 업황 분석 – 철강, 글로벌 제조업, 원자재 흐름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은 전방 산업과 원자재 가격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기업 자체의 경쟁력이 뛰어나더라도, 업황이 나쁘면 이익이 급격히 떨어지고, 업황이 회복되면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최근 2~3년 글로벌 업황 변화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1) 철강 업황: 2022년 절정 후 조정, 2024년이 실질적 바닥
글로벌 철강 업황은 2022년 가격 피크를 기록한 후 2023~2024년 동안 조정을 받았습니다.
중국 부동산 경기 둔화, 유럽 제조업 위축, 미국 경기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철강 수요 자체가 약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 포스코 별도 영업이익:
- 2022년 4.1조 원 → 2023년 2.8조 원 → 2024년 1조 원 초반 수준
- 해외 법인의 실적도 동일한 흐름을 보이며 하락
2024년 철강 스프레드는 명확한 저점이 형성된 시기였습니다.
원가(철광석·원료탄)는 안정되는 반면, 제품 가격은 수요 둔화로 반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25년 들어 분기별 실적에서 확인되는 바로는
철강 부문은 이미 바닥을 통과했으며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 2) 글로벌 제조업·PMI 지표: 완만한 회복
전방 산업 흐름도 중요합니다.
- 미국 제조업 PMI: 2024년 내내 50 아래에서 머물다 2025년 들어 점진적으로 개선
- 유럽 제조업 PMI: 여전히 50 미만이나 하락세 정체
- 중국 PMI: 약한 반등 수준
이는 전반적인 제조업 수요가 ‘침체 → 회복 초기’를 향해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기업 실적과 PMI 지수는 상당한 선행성을 갖는데,
포스코의 2025년 영업이익이 회복되는 흐름은 PMI 회복 흐름과 일치합니다.
■ 3) 원자재 가격: 철광석 안정, 리튬 가격은 저점 근처

- 철광석 가격은 2022년 대비 낮아졌으나, 2024~2025년 구간에서는 비교적 안정된 흐름
- 원료탄 가격은 2022년 고점 대비 크게 조정
- 리튬 가격은 2023~2024년 급락 후 2025년에는 변동성이 지속되지만 저점 부근에서 횡보

철강 원가 구조를 보면, 철광석·원료탄의 안정은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제공합니다.
반면 리튬 가격의 장기 조정은 소재 사업의 수익성에 단기적으로는 부담이나,
장기적으로는 원재료 조달 원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 업황의 종합 판단
2022년 호황 이후 나타난 조정은 2024년에 사실상 마무리되었고,
2025년에는 여러 지표에서 “회복 초기”의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 대부분이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입니다.
5. 실적 흐름 분석
포스코홀딩스의 2025년 1~3분기 실적은 회복 신호가 점차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흐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1) 영업이익 3분기 연속 증가
- 2024년 4Q: 95십억
- 2025년 1Q: 568십억
- 2025년 2Q: 607십억
- 2025년 3Q: 639십억
연속증가라는 점은 철강·소재 부문의 변곡점이 지나갔음을 보여줍니다.
가장 중요한 신호는 “개선의 속도보다 방향성”인데, 그 방향성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 2) 철강 부문의 회복폭이 가장 크다
3Q25 기준:
- 철강 영업이익: 657십억(전분기 대비 증가)
- 매출 역시 전년 대비 하락했으나, 스프레드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
이는 철강 부문이 더 이상 추가 하락 없이 반등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신호입니다.
■ 3) 인프라 부문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안정적, 건설은 부진 지속
포스코인터내셔널(LNG·에너지)은 매 분기 일정 수준의 실적을 유지하며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2025년에도 프로젝트 원가 부담이 지속되며 연속적인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즉, 인프라 부문은 기여도는 유지되지만 성장 견인축은 아님을 보여줍니다.
■ 4) 소재(포스코퓨처엠) – 흑자 전환
포스코퓨처엠의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은 67십억입니다.
2년 가까이 적자를 지속하던 부문에서 흑자 전환이 나온 것은
“가격 안정 + 원가 개선 + 판매 믹스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진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룹 전체 실적이 개선되는 과정에서,
소재 부문이 철강의 단순 보조를 넘어서 ‘두 번째 이익 기둥’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 5) 자원 부문 – 실적보다는 자산가치 상승
리튬 광권을 비롯한 자원 부문은 아직 매 분기 직접적인 이익을 만들어내는 단계는 아닙니다.
그러나 2025년 이후 생산량 증가와 Offtake 계약 확대로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가치 재평가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2024년은 실적의 명확한 바닥
2025년은 회복 초기
철강이 첫 번째 회복축
소재가 두 번째 축으로 등장
인프라는 안정적이지만 건설 부문은 부담
자원은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단계
숫자가 보여주는 현재 포스코홀딩스의 위치는
“하락 이후 회복의 초입”입니다.
6. 밸류에이션 분석
포스코홀딩스는 단순히 실적이 회복된다는 이유만으로 매력적인 것이 아니라,
현재의 밸류에이션 수준도 “상승 사이클 초기의 전형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이 밸류에이션 분석은 기업의 현재 위치를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준입니다.

■ 1) PER 밴드(5년) 분석
PER 밴드 상에서 주가는
- 고평가 구간(상단 28~37배)과는 크게 떨어져 있으며
- 하단(3~11배)에서 중단 영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입니다.
실적은 이제 막 개선되기 시작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서 정상화로 이동하는 구간”에 있습니다.
과거에도 포스코는
이익이 좋아지기 전에 먼저 주가가 움직였고,
그 후 몇 년간 장기 상승 흐름을 만들어온 적이 많습니다.
■ 2) PBR 밴드 분석
PBR 밴드에서도 주가는
- 0.33~0.50배 사이의 중하단에서 움직이는 모습으로 보이며
- 역사적 0.8~1.0배 수준의 고평가 구간과는 거리가 멉니다.
포스코처럼 자산 기반이 확실한 기업의 경우
PBR은 사이클의 위치를 확인하기 매우 좋은 지표입니다.
현재의 자본 규모(2024년 61.4조 원)를 고려하면,
주가가 장기 평균보다 낮은 자산가치 영역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3) 밸류에이션의 핵심
다시 말해:
- 실적은 이미 바닥을 지났고
-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낮으며
- 업황은 회복 초기
- 구조적으로는 소재·자원 사업의 부가가치가 커지는 국면
이 네 가지가 동시에 맞아떨어지는 시점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현재 밸류에이션은 “과도한 기대가 반영되지 않은 정상화 초기의 가격대”로 해석됩니다.
7. 성장 전략 – 철강 이후의 두 번째 축
포스코홀딩스의 장기 전략은 단순히 철강 실적이 회복되는 수준을 넘어,
철강 중심 구조에서 ‘자원 확보 → 소재 → 제조’로 이어지는 수직계열 가치사슬 완성에 있습니다.
이 전략은 이미 데이터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특히 리튬·니켈 자원 확보가 핵심입니다.
■ 1) 리튬 사업 – Tier-1 자원 확보와 수직계열화
2025년 리튬 자원 투자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주요 리튬 광산에 대한 의미있는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자료 출처: 글로벌 리튬 자원 투자 보고서)

• 호주 Wodgina & Mt Marion 광산
- 지분 30% 참여
- 연간 37천 톤 LCE 생산 가능(현 Tier-1급 자산)
- Albemarle, Ganfeng 등 글로벌 메이저와 동일한 구간
이는 단순한 원재료 구매가 아니라,
원재료 확보 → 가공 → 양극재 제조 → 완성품 공급까지 이어지는 전체 체인의 기반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아르헨티나 Hombre Muerto 염호
- 총 11개 광권 확보
- LCE 약 1.5백만 톤 자원량
- Pilot Plant(초기 생산라인) 가동 이후 2025~27년 본격 확장 예상
리튬 가격이 현재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저가 구간에서 대규모 자원 확보”가 가능해진 시점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자원에서부터 소재까지 연결되는 구조 완성이 기업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 2) 포스코퓨처엠 – 소재 부문의 수익성 회복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 3분기 기준 67십억 원의 영업이익(흑자전환)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3Q25 분기보고서)
이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 장기간 이어진 적자 국면 종료
- 판매 믹스와 원가구조가 바뀌기 시작
- 배터리소재 부문의 실질적인 기여도가 다시 회복
특히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흑자 전환을 이루어낸 점은
단순 시장 반등이 아니라 내부 경쟁력 회복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 3) 철강 부문의 고도화 – 고부가 중심 전환
철강 부문은 단순한 생산량 확대보다는
- 고부가철강 비중 확대
- 자동차향 제품의 프리미엄 전략
- 해외 생산법인의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보면, 2025년 철강 영업이익률은 2024년 대비 확연히 개선된 흐름을 보이며,
이는 가격 상승보다는 원가 안정 + 제품 믹스 개선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기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종합
성장 전략은 “철강의 회복”과 “소재·자원 사업의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형태로,
중장기적으로는 단일 산업 사이클의 의존도 감소라는 방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8. 회복 흐름 속에서 감안해야 할 변수들
기업의 방향성이 긍정적이더라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아래는 현재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 가능한 주요 위험 요인들입니다.
■ 1) 글로벌 제조업 둔화 가능성
PMI가 단기 반등했으나, 여전히 주요국은 50 전후에서 움직이는 구간입니다.
제조업 경기의 둔화가 재차 나타나면 철강 수요는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이익 개선 속도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 2) 포스코이앤씨의 부진
2025년 2분기와 3분기 모두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3Q25 분기보고서)
건설 부문은 대형 프로젝트 원가 상승과 해외 사업 조정 때문에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운 구조이며,
그룹 전반의 실적 회복 속도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 3) 배터리 소재 가격 변동
리튬·니켈가격은 2023~2024년 급락했지만, 변동성이 매우 큰 시장입니다.
가격 급락은 소재 사업의 원가 부담을 낮춰주지만,
동시에 제품 판매 단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예상보다 실적 반등 속도가 늦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 4) 리튬 사업의 초기 투자 비용 확대
자원 확보 전략은 장기적으로는 큰 강점이지만,
초기에는 상당한 CapEx가 투입됩니다.
2024~2025년 순차입금 증가(순부채비율 18~20% 수준)는 이런 투자의 결과이며,
이익 회복이 더디면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 5) 중국 시장 의존도
철강 가격·수요·정책 모두 중국 제조업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중국 부동산 회복 지연이나 감산 정책 변화 등은
포스코홀딩스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9. 결론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3년간 실적 변동 폭이 컸고, 그 과정에서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를 시간축으로 정리해보면, 기업의 현재 위치는 비교적 명확합니다.
- 2022년은 이익의 정점
- 2023~2024년은 조정과 수익성 악화
- 2024년 4분기가 실질적인 바닥
- 2025년 1~3분기는 회복의 시작점
- 밸류에이션은 장기 평균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
- 소재와 자원 부문은 중장기 재평가의 기반 구축
- 건설 사업은 단기 리스크 요인
즉, 포스코홀딩스는 하락 사이클을 지나 회복 초입에 위치한 기업이며,
현재의 숫자들은 앞으로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제조업 흐름, 건설 부문의 불확실성, 배터리 소재 시장의 가격 변동 등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한 요인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기업을 평가할 때 어느 한 시점의 숫자만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흐름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업 분석은 어디까지나 판단의 도구입니다.
특정 의견을 따르기보다, 스스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실제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주가가 흔들리는 순간에도 “내가 무엇을 보고 판단했는가”를 알고 있으면 대응이 훨씬 수월합니다.
현재의 포스코홀딩스는
“실적의 바닥에서 벗어나 회복 초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가장 가까운 상태입니다.
이익이 본격 확대되기 전, 그리고 시장의 기대가 충분히 반영되기 전의 구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적의 ‘수준’이 아니라 방향성입니다.
숫자들이 보여주는 방향성은 분명히 개선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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