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기판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삼성전기와 SKC의 앱솔릭스가 생각나실 겁니다.
삼성전기는 이미 매출을 내고 있지만, SKC는 2022년 이후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SKC는 왜 적자가 났을까?
본업이 무너진 걸까, 아니면 미래를 위한 비용이 미리 반영된 걸까?”
지금 SKC는 유리기판에 얼마나 투자하고 있고,
기술 개발은 어디까지 진행되었으며,
이 사업이 앞으로 매출로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
“지금 이 회사에 투자해도 될까?”
이 글은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차근차근 풀어보는 내용입니다.
조금 길어 보일 수 있지만 끝까지 읽으시면
왜 SKC가 지금 같은 재무를 견디면서도 유리기판에 올인하는지,
그 전략적 의미가 한눈에 잡히실 겁니다.
1. SKC주요 연혁
SKC 주요 연혁 및 유리기판 전환 타임라인
| 연도 | 주요 내용 |
| 1976 | 회사 설립 (옛 이름: 선경화학) |
| 1977 | 국내 최초 폴리에스터(PET) 필름 개발 성공 — SKC의 소재기업으로서 출발점 |
| 1980 | 비디오테이프 양산 등 필름/매체 분야 진출, 초기 사업 기반 확보 |
| 2000년대 이전~2000년대 | 필름, 화학, 디스플레이 소재 등 다양한 사업 전개 |
| 2020년 | 소재회사에서 ‘글로벌 첨단소재 전문기업’으로 비즈니스 구조 전환 선언. 동박 사업 자회사 SK nexilis 인수 등 2차전지 소재시장 진출 |
| 2021년 | 유리기판 사업을 위한 자회사 Absolics 설립 (미국 조지아) → Glass Substrate 개발 공식화 |
| 2022년 | 공개적으로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을 위한 Glass Substrate 투자 결정” 발표. 유리기판 중심으로 회사 전략 전환 시작 |
| 2023년 | Absolics 미국 공장 건설 진행, Glass Substrate 양산 준비 가속 |
| 2024년 | SKC, non-core 사업(예: thin film business 등) 정리 / 매각 결정 — 핵심 사업(유리기판, 동박, 반도체 소재) 중심 재편 |
| 2025년 | Absolics, 미국 정부 CHIPS Act 보조금 수혜 확보 ($75M → Glass Substrate 양산 및 생산 설비 확대 발표) |
| 2025~2026년(목표) | Glass Substrate 대량 양산(High-Volume Manufacturing) 및 반도체 패키징 시장 본격 진입 기대 |
SKC는 한때 필름·화학 중심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 이차전지 동박(Cu Foil)
- 반도체용 소재 및 테스트 부품(ISC 인수)
- 그리고 유리기판(앱솔릭스)
이 세 가지가 SKC의 미래를 결정할 축입니다.
회사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최근 몇 년간 본업을 매각하고, 신사업을 사들이고, 구조를 재편하는 대규모 전환의 시기였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즉, 지금 SKC는 “변곡점에 있는 회사”입니다.
문제는 이런 변곡점에서는 대부분 이익이 아닌 비용이 먼저 나온다는 것이죠.
2. 앱솔릭스와 유리기판

유리기판(Glass Substrate)이 왜 중요한가?
AI 서버 시대가 열리면서 기존 BT 레진 기판은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 더 빠른 신호
- 더 높은 집적도
- 더 낮은 전력 소모
- 더 낮은 패턴 결함
이 요구를 기존 기판으로는 버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개념이 유리기판입니다.
유리는
- 휘지 않고
- 열 팽창이 적고
- 초미세 회로 구현에 적합하고
- 전기 신호 전달 손실이 적습니다.
삼성전자, 인텔, TSMC 모두 다음 세대 패키징 핵심으로 유리기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KC는 그 선두에서 앱솔릭스(Absolics)라는 자회사를 통해 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앱솔릭스 로드맵 요약
- 2018년: 기술 개발 시작
- 2021년: 미국에서 앱솔릭스 법인 설립
- 2023년 말: 소량 생산(Small Volume Manufacturing) 라인 완공
- 2026년: 대량 양산 라인 구축 예정
이미 공장은 지어졌고, 기술은 검증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SKC가 이 시장에 늦게 들어온 기업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3. 기존 기판과 유리기판


유리기판이 기존 기판과 다른 점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AI 반도체가 요구하는 스펙을 충족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차세대 플랫폼.
초고주파, 초고속, 초미세 패턴은 BT 기판으로는 물리적 한계가 있습니다.
이 한계를 넘는 기술이 바로 유리기판이고,
그 시장을 가장 먼저 열 수 있는 한국 기업이 SKC라는 점이 투자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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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KC 재무 분석

SKC의 재무 흐름을 보면 딱 한 가지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2020~2021년까지는 정상 기업이었고, 2022년부터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2023~2024년에 본격적으로 실적이 붕괴했다는 사실입니다.
이걸 그냥 “영업이 안 좋아졌다” 정도로 말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숫자가 말하는 건 훨씬 더 복잡한 구조입니다.
① 2020~2021년: 가장 멀쩡했던 시기
- 매출: 2조 4천억~2조 3천억
- 영업이익: 2,020억 → 4,015억
- 영업이익률: 8% → 17%
이 구간은 SKC가 가장 안정적이었습니다.
본업(화학·필름·동박)이 모두 잘 돌아갔고,
신사업 투자도 아직 큰 부담이 아니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버는 회사”의 그림이었습니다.
② 2022년: 균열의 시작
- 영업이익: 1,862억(전년 대비 반토막)
- 순이익: –246억(첫 적자)
- 영업현금흐름: –1,472억으로 역전
매출은 유지됐지만,
수익성이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왜일까?
- 동박 해외 CAPA 확대로 인한 고정비 증가
- 원가 상승(전방 경기 둔화)
- 사업 재편 시작—비용이 먼저 반영
- 영업 현금흐름 악화
이때부터 SKC는 이미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흑자 기업에서, 투자 비용이 크게 새기 시작한 전환기”로 넘어간 것이죠.
③ 2023년: 명확한 붕괴
- 매출: 14,935억(전년 대비 –37%)
- 영업이익: –2,137억(영업 적자 전환)
- 순이익: –3,264억
- FCF: –12,661억
2023년 숫자는 투자자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줍니다.
“이 회사는 지금 돈을 버는 단계가 아니라, 돈을 쓰는 단계다.”
매출 자체가 1조 중반으로 내려앉았고,
영업 적자가 2,100억이 넘습니다.
순이익은 –3,200억,
자유현금흐름은 –1.2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왜 이렇게 됐나?
- 전방 산업 둔화(2차전지·화학·필름 모두 부진)
- 동박 공장 건설 비용 본격 반영
- 유리기판(앱솔릭스) 설비 투자 및 인력 비용 증가
- 사업 매각·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 이자 비용 증가
즉,
영업도 나빠졌고,
비경상 비용도 터졌고,
현금도 빠져나갔습니다.
④ 2024년: 매출은 회복되나 수익성은 더 악화
- 매출: 17,216억
- 영업이익: –2,768억 (적자 확대)
- 순이익: –4,551억 (적자 심화)
- 영업현금흐름: –1,997억
2024년은 매출이 1.7조까지 회복되었지만,
영업이익은 더 나빠진 해입니다.
보통 매출이 회복되면 이익도 개선되는 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SKC는 오히려 영업적자 폭이 더 커졌습니다.
그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고정비 부담이 너무 커짐
동박·유리기판 설비는 가동률이 낮으면 적자가 더 커지는 구조입니다.
기존 화학·필름 사업의 이익 기여 축소
매각/정리되거나,
시장 둔화로 이익이 줄었습니다.
유리기판·반도체 테스트 부품 R&D와 CAPEX 지속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리기판은
매출이 거의 없는데, 투자비는 완전히 비용으로 먼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게 2023~2024년 적자의 본질적인 원인입니다.
✔ 요약하면, SKC 재무 붕괴는 “사업이 망해서”가 아니라 “미래를 사기 위해 현재를 포기한 구조”
2020~2021년: 안정적인 회사
2022년: 비용 증가의 초기 신호
2023~2024년:
→ 본격적인 투자 비용 + 수익성 악화 + 매각 손실 + CAPEX 폭증
이게 정확한 재무의 그림입니다.
그래서 지금 SKC를 볼 때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이 적자가 과연 성장 투자에 대한 선행 비용인가,
아니면 잘못된 투자의 후폭풍인가?”
유리기판이 성공한다면 이 숫자들은 모두
“필요한 투자였다”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 채택이 지연되거나 고객 확보가 늦어지면
이 적자는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5. 사업보고서로 본 SKC의 방향성
앞에서 재무 흐름을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조금 다른 질문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SKC는 지금 왜 이런 길을 선택하고 있을까?”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바꾸려는 것은 무엇일까?”
이 답은 손익계산서가 아니라 사업보고서 속 문장들에서 드러납니다.
보고서를 깊게 읽어보면 SKC가 단순히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예 회사의 중심축을 다른 산업으로 옮기는 중이라는 사실이 보입니다.
① SKC는 사업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회사를 다시 설계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SKC가 한 일의 절반 이상은
매각·양도·청산 같은 구조조정 작업입니다.
- SK피유코어 매각
- CMP PAD 사업 양도
- FCCL 사업 매각
- 종속회사 청산
겉으로 보면 “축소”처럼 보이지만,
보고서 문맥을 보면 목적은 완전히 다릅니다.
기존의 저수익·저성장 사업을 떼어내고,
반도체·전지·첨단 소재 중심으로 핵심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과정입니다.
이건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회사를 통째로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매출은 줄고, 일시적 적자가 발생하는 것이죠.
SKC는 지금 볼륨(volume)을 키우는 기업이 아니라,
구조(structure)를 바꾸는 기업입니다.
② 유리기판은 SKC의 미래를 거는 ‘전략적 선택’이다
보고서에서는 유리기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표현 하나하나가 명확하게 가리키는 방향이 있습니다.
- “서버용 초고성능 패키지”
- “칩렛 구조 대응”
- “초미세·초고다층·초박형 기술 개발”
- “2026년 대량 양산 체계 구축”
- “패키징 혁신 기술”
이건 유리기판의 기술 요건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즉, SKC는
“유리기판을 하면 좋겠다” 수준이 아니라,
“유리기판이 다음 세대 패키징의 정답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회사의 기술 개발과 CAPEX 방향을 아예 그쪽으로 고정했다.
라는 강력한 시그널이 보고서에서 읽힙니다.
투자 관점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③ SKC는 반도체 밸류체인을 ‘상·하단’ 모두 확보했다
SKC의 또 다른 전략적 움직임은
ISC 지분 45% 인수(5,224억 원)입니다.
ISC는 AI 칩 테스트 소켓과 인터페이스 솔루션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입니다.
유리기판이 패키징 상단에서 혁신을 만든다면,
ISC는 패키징 하단에서 테스트 영역을 담당합니다.
즉,
- 위: 유리기판(Glass Substrate)
- 아래: 테스트 소켓(ISC)
SKC는 반도체 패키징의 양쪽을 동시에 쥐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건 일회성 M&A가 아니라
“반도체 패키징 혁신을 회사의 축으로 삼겠다”는 장기 전략입니다.
④ 지금의 영업적자는 ‘사업 실패’가 아니라 ‘전환기의 비용’이다
이제 적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3~2024년 적자는
- 본업 수익성 하락,
- 고정비 증가,
- CAPEX 확대,
- 연구개발 강화,
- 사업 매각 손실
이 모두 한꺼번에 겹친 결과입니다.
즉,
“돈이 새는 회사”가 아니라
“새로운 기둥을 세우기 위해 비용이 먼저 나가는 회사”
라는 해석이 맞습니다.
SKC는 지금
돈을 벌어야 하는 단계가 아니라,
돈을 써서 미래를 사야 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는 재무적으로 가장 아프고
주가도 정체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구간을 지나야만
새로운 캐시카우가 등장합니다.
⑤ 재무는 좋지 않지만, 위험 신호는 없다
보고서 속 재무 포지션을 보면
단기 악화와 장기 리스크는 분명히 구분됩니다.
- 부채비율은 관리 가능한 수준
- 자본총계 감소 없음
- 현금흐름 부담은 크지만
유동성 위험 신호는 나타나지 않음
즉,
지금 SKC는 어려운 기업이지만 위험한 기업은 아닙니다.
⑥ 결국 SKC의 승부는 ‘시간’의 문제다
보고서의 로드맵은 매우 명확합니다.
- 2025년: 초기 양산
- 2026년: 대량 양산
- 2027년: 실적 반영
- 2028년 이후: 본격적인 고성장 산업 진입 가능
유리기판이 시장에서 채택되기만 한다면
고정비 레버리지가 크게 작용하면서
이익 개선 속도는 매우 가파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양산 지연 또는 시장 채택 속도가 늦다면
지금의 적자 구간이 조금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6. SKC 투자 흐름 정리
보고서를 기준으로 보면 SKC의 투자 포인트는 크게 세 축입니다.
1) 동박 글로벌 CAPA 확대 – 2027년까지 1.8조 원 투자 계획
말레이시아·폴란드 공장 증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2) 유리기판(앱솔릭스) 대량 양산 설비 구축
2026년 대량 양산을 앞두고 이미 설비 투자 상당 부분이 집행되었습니다.
3) 반도체 테스트 부품 ISC 45% 인수 – 5,224억 원
패키징 밸류체인의 하위단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큽니다.
즉, SKC는 지금 “고비용 구조”에 있는 게 아니라
‘고성장 구조로 넘어가기 위한 과도기’를 통과 중입니다.
7. 앞으로 유리기판이 SKC 매출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은?
이 부분은 누구나 가장 궁금해하지만 누구도 단정짓지 못하는 영역입니다.
SKC도 공식 가이던스를 내지 않은 상태라,
시장을 기반으로 “가능한 시나리오”를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
① 시장 규모 기준 전망
- 고성능 패키지 시장:
2021년 27억 달러 → 2027년 78억 달러(약 10조 원)
유리기판은 이 시장의 성장 핵심입니다.
② SKC가 점유할 수 있는 현실적인 시나리오
유리기판이 도입 초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 초기 점유율 3~5%만 가져가도
→ 연 매출 3천억~5천억 원 가능성
대량 양산이 안정기에 들어가고 고객사가 늘어나면
→ 1조 원 이상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일부 존재
(하지만 이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③ 중요한 건 “언제” 매출이 잡힐까?
- 2025년: 초기 양산·고객사 테스트
- 2026년: 대량 양산 라인 가동
- 2027년: 매출 온기 반영 가능
그 전까지는 비용이 먼저 나오고
실적 기여는 거의 없습니다.
즉, 지금의 적자 기간이
“유리기판 매출이 본격화되기 전의 진공 구간”이라고 이해하는 게 맞습니다.
8. SKC 주가 흐름

월봉을 보면 SKC는
2022년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다음입니다.
- 68,000원 부근에서 장기 바닥 형성
- 110,000원대에서 반복적으로 방향성 탐색
- 거래량이 줄면서 변동성 축소
이건 고점 추격보다는
“조용한 매집 구간”에서 자주 나타나는 패턴입니다.
즉,
기업 펀더멘털이 완전히 나빠져서 떨어지는 차트가 아니라,
미래를 기다리는 차트에 가깝습니다.
9. SKC는 지금 어떤 성격의 종목인가?
SKC는 지금 “확정된 실적을 보고 들어가는 종목”이 아닙니다.
대신 “산업 변화의 초입에서 선제적으로 베팅하는 종목”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당장은 장밋빛 전망보다 리스크가 더 크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 양산 일정 지연 가능성
- 고객사 확보 속도
- 초기 수율 문제
- CAPEX 부담
- 차입금 증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SKC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이것입니다.
“유리기판을 가장 먼저 상업화하려는 Few 기업 중 하나라는 점.”
그리고 AI 반도체 시장에서
기판 기술의 패러다임이 실제로 전환된다면
이 시장은 단순히 “보조 사업”이 아니라 미래 캐시카우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SKC는
“지금의 적자가 미래의 성장 비용이라고 믿을 수 있느냐"
이 질문에 대한 투자자의 대답에 따라
투자 가치가 완전히 달라지는 기업입니다.
마무리
주가는 이미 크게 떨어졌고,
재무는 이미 투자 비용을 통째로 반영한 상태입니다.
지금 이 기업은
“좋은 실적을 가진 안정적인 회사”가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해 비용을 선행 집행하는 회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기업을 볼 때
언제나 “지금이 나쁜 때이기 때문에, 앞으로 좋아질 여지가 있는가?”를 먼저 따집니다.
SKC는 확실히 쉬운 종목은 아닙니다.
하지만
- 유리기판이라는 혁신 기술,
- 반도체 밸류체인 재편,
- 2026년 양산이라는 분기점,
- 2027년 성장 모멘텀
을 고려하면
“기다릴 수 있는 사람에게만 열리는 기회”가 될 가능성은 분명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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